2025. 4. 6. 10:56ㆍ카테고리 없음
비전공자도 혼자서 그림을 잘 그릴 수 있을까요? 답은 'YES'입니다. 중요한 건 제대로 된 전략과 연습 루틴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미술 전공자가 아닌 완전한 '그림 초보'였지만, 몇 년간 독학으로 그림을 배우며 느꼈던 시행착오와 팁들을 이 글에 모두 담아보았습니다.
처음엔 연필 쥐는 법조차 어색했는데, 지금은 포트폴리오까지 만들며 SNS에도 업로드하는 수준이 되었답니다.
드로잉은 누구나 할 수 있어요.
필요한 건 '감각'보다는 '꾸준한 반복'과 '올바른 방향'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효과를 봤던 7가지 드로잉 독학 전략을 순서대로 소개드릴게요.
천천히 따라오시면 분명히 실력은 따라올 거예요.
목차
기초 드로잉은 '선 연습'부터 시작하자
그림의 가장 기초는 ‘선’이에요.
선이 깔끔하고 자신감 있게 나와야 형태도 명확해지고, 그림 전체가 살아나죠.
특히 드로잉을 처음 시작한다면 멋진 일러스트보다 먼저 선 연습을 꼭 거쳐야 합니다.
A4 용지에 직선, 곡선, 원, 타원, 사각형 등 기초 도형을 반복해서 그려보세요.
손이 익을수록 선이 안정되고, 그리는 속도도 점점 빨라집니다.
이건 마치 운동 전에 준비운동을 하는 것과 같아요.
- 30초간 직선만 반복해서 그리기
- 다양한 크기의 원을 무작위로 채워보기
- 반대 도형 따라 그리는 미러 연습
관찰력 훈련으로 형태 감각 키우기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대부분 ‘잘 보는 사람’입니다.
기억으로 그리는 것보다, 눈으로 보고 관찰한 걸 그대로 옮기는 게 훨씬 정확하죠.
정물 드로잉이나 사진 따라 그리기를 연습해보세요.
관찰 훈련 요소 | 설명 |
---|---|
전체 비율 파악 | 처음에는 세부 묘사보다 큰 구조부터 관찰하세요 |
눈으로 재기 | 사물 간 거리나 각도를 눈으로 비교하는 훈련 |
명암과 음영으로 입체감 표현하는 방법
입체감 없는 그림은 밋밋하죠.
그래서 명암 훈련이 필요해요.
광원이 어디 있는지 정하고,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나누어 그려보세요.
명암만 잘 넣어도 그림의 완성도가 확 올라가요.
- 구, 원기둥, 정육면체 그리기 → 음영 추가
- 하이라이트 - 그림자 - 반사광 순서로 톤 구분
- 톤 그라데이션 연습: 연필로 부드럽게 연결하기
구도와 화면 배치에 대한 이해
선도 좋고 명암도 잘 넣었는데 그림이 이상해 보일 때가 있어요.
그럴 땐 대부분 구도가 문제예요.
그림의 ‘배치’는 보는 사람의 시선을 어떻게 이끌지를 결정하거든요.
기본적인 구도 연습만으로도 시각적 완성도가 확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삼각형 구도는 안정감을 주고, 대각선 구도는 역동적인 느낌을 주죠.
다양한 방식으로 화면을 나눠보고 실험해보세요.
- 대각선 구도: 긴장감 있고 박진감 넘치는 연출
- 삼각형 구도: 인물화나 풍경화에서 안정적 표현
- 여백 활용: 일부러 비우는 공간이 시선을 정리해줌
컬러 드로잉을 위한 색감 훈련
선, 명암, 구도까지 익혔다면 이제 색을 입힐 차례죠.
컬러 드로잉은 색을 잘 조합하는 연습이 핵심이에요.
감각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기본적인 색 이론을 바탕으로 하면 훨씬 수월해요.
컬러 훈련법 | 효과 |
---|---|
컬러링북 따라 채색 | 색 배합 감각과 손 조절 능력 향상 |
톤 대비 연습 | 따뜻한 색과 차가운 색의 시각적 차이 인식 |
색상/명도/채도 이해 | 컬러 팔레트 구성 능력 강화 |
다양한 스타일을 참고하며 자기만의 방식 찾기
처음부터 자기만의 그림체를 만들려고 애쓰지 않아도 돼요.
먼저는 다양한 작가의 그림을 관찰하고, 그걸 모작해보면서 분석해보는 게 좋아요.
이 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내 그림’이 만들어지거든요.
- 좋아하는 작가의 선, 명암, 구도를 분석하며 따라 그리기
- 다양한 장르(웹툰, 일러스트, 수채화 등) 시도해보기
- 모작 후 느낌 정리하기: 뭐가 좋았고, 뭐가 어려웠는지
네, 요즘은 유튜브나 온라인 강의, 커뮤니티 등을 통해 체계적인 정보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학원 못지않게 실력이 늘 수 있어요.
매일 조금씩 그려보는 습관과 SNS 등에서 피드백을 받는 구조를 만들면 훨씬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복잡하게 시작하지 마세요. 연필, 지우개, A4용지면 충분해요.
색연필, 마카, 태블릿 등은 추후 관심과 스타일에 따라 추가하면 됩니다.
시간보다는 '지속성'이 중요해요. 15분이라도 매일 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한 번에 2시간 하는 것보다 매일 15분씩 하는 게 훨씬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물론이죠! 클립스튜디오, 프로크리에이트 같은 앱으로 연습하셔도 됩니다.
디지털이든 아날로그든 ‘기본 원리’는 같기 때문에 기초 연습은 함께 해야 합니다.
이제 필요한 건 단 하나, 시작입니다.
오늘 당장 종이 한 장 꺼내서 선 몇 개 그려보세요.
잘 그릴 필요도, 완성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시작하는 거예요.
그림은 그 자체로 재미있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기쁨을 줍니다.
하루 10분의 낙서가 쌓이면, 1년 후에는 여러분만의 작품이 만들어집니다.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고, 혼자 하는 게 오히려 더 자유롭고 창의적일 수 있어요.
계속 그리세요. 그게 곧 실력이고, 성장이고, 나만의 스타일이 됩니다.